PallMark 일곱 클래스 소개
각인병, 원소술사, 역병사제, 성기사, 감시자, 신관, 자객. PallMark 일곱 클래스의 자원·무기·스킬 계열과 1레벨에 고르는 스킬 세 개를 게임 데이터 그대로 정리했다.

PallMark에는 클래스가 일곱 개 있다. 원본 Godot 판에서 가져온 각인병·원소술사·역병사제 셋에, Unity로 옮긴 뒤 성기사와 감시자를 더했고, 9월 21일 신관과 자객을 추가했다. 이 글은 클래스마다 무엇으로 싸우는지 게임 데이터에 적힌 그대로 정리한 안내서다. 아직 개발 중이라 수치는 바뀔 수 있다.
모든 클래스가 공유하는 규칙
클래스 이야기 전에 공통 규칙부터 적어 둔다. 레벨 1·6·12·18·24·30에 도달하면 게임이 멈추고 그 클래스의 스킬 카드 세 장이 뜬다. 셋 중 하나만 배운다. 여섯 번 고르면 핫바 여섯 칸이 차고, 나머지 열두 개는 그 판에서 쓸 수 없다. 그러니까 한 클래스는 스킬 18개를 갖고 있지만 한 판에서 쓰는 건 6개다.
나머지 레벨에서는 패시브 카드 세 장이 뜬다. 배운 스킬에는 시길 슬롯이 두 칸씩 있어서, 그 스킬로 피해를 충분히 쌓으면 슬롯이 열리고 기술의 모양을 바꿀 수 있다. 무기는 클래스마다 쓸 수 있는 종류가 정해져 있다. 도끼는 몬스터 전용이라 어느 클래스도 들지 못한다.
| 클래스 | 자원 | 무기 | 스킬 계열 |
|---|---|---|---|
| 각인병 | 분노 | 양손검 | 파괴 / 분쇄 / 전투준비 |
| 원소술사 | 마나 | 지팡이·완드 | 화염 / 얼음 / 공허 |
| 역병사제 | 마나 + 시체 | 낫 | 소환 / 역병 / 시체 |
| 성기사 | 마나 | 도리깨·둔기 + 방패 | 전투 / 오라 / 신성 |
| 감시자 | 집중 | 활 | 정밀사격 / 함정술 / 매사냥 |
| 신관 | 마나 | 지팡이 | 치유 / 성수 / 전기 |
| 자객 | 집중 | 단검 | 관통 / 그림자 / 표식 |
왼쪽부터 각인병, 원소술사, 역병사제, 성기사, 감시자, 신관, 자객
근접 셋: 각인병, 성기사, 자객
각인병은 양손검 한 자루로 시작하는 전사다. 갑옷 없이 검 하나만 들고 시작한다. 자원은 분노인데, 적을 때리거나 맞을 때마다 3~8씩 쌓이고 전투를 멈추면 5초 뒤부터 빠진다. 가만히 있으면 약해지니 계속 적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1레벨 선택지는 분쇄 강타(머리 위에서 내려찍어 발밑을 무너뜨린다), 강철의 함성(나와 주변 아군의 방어도를 올린다), X 슬래시(검기 둘을 날려 앞쪽 한 점에서 X를 그린다)다. 30레벨에는 종말의 포효 같은 큰 기술이 기다린다.
성기사는 도리깨나 둔기에 방패를 항상 함께 든다. 방패 스킬이 있는 클래스라 방패 없이 싸우는 상황을 아예 만들지 않기로 했다. 1레벨에는 수호의 오라(주변 아군이 받는 피해를 줄이는 지속 오라), 홀리 실드(블록할 때 신성 피해로 반격), 연속 타격(주변 적을 빠르게 연속으로 친다)이 있다. 오라를 켜 두고 버티며 싸우는 문법이다.
자객은 일곱 번째로 들어온 클래스다. 단검 한 자루, 자원은 초당 10씩 차오르는 집중이다. 설계 메모에는 “생명력은 각인병과 감시자 사이, 이동 속도는 각인병보다 25% 빠르다”고 적어 두었다. 1레벨 선택지는 스침베기(앞의 무리를 X자로 두 번 가르고 표식을 남긴다), 잔상(4초 동안 지나온 자리에 잔상이 남아 적을 벤다), 표식 전염(표식 붙은 적이 죽으면 가까운 세 적에게 옮긴다)이다. 표식을 뿌리고 연쇄로 터뜨리는 것이 자객의 손맛이다.
원거리 셋: 원소술사, 감시자, 신관
원소술사는 지팡이나 완드를 든다. 마나는 가만히 있으면 최대치의 일정 비율씩 돌아온다. 1레벨 선택지는 화염구(끊임없이 던지는 불덩이, 착탄 지점이 작게 터진다), 얼음화살(세 발 연사), 공허탄(겨눈 자리 바닥이 갈라지며 공허가 솟는다)이다. 세 계열이 확실히 다른 모양이라 첫 선택만으로 판의 분위기가 갈린다.
감시자는 활을 쓴다. 이 클래스를 만들 때 목표는 “클래스마다 확실히 다른 플레이 문법”이었고, 감시자의 답은 설치물이었다. 1레벨에는 매 부르기(매가 적을 급습하고 사냥감 표식을 남긴다), 연속 사격(재사용 대기 없이 두 발씩 쏜다), 올가미 덫(밟은 적과 주변 적을 묶는다)이 있다. 12레벨의 쇠뇌 설치, 24레벨의 연발 쇠뇌까지 가면 전장에 내 물건을 깔아 두고 그 사이를 움직이는 플레이가 된다.
신관은 지팡이를 드는 중거리 유지형이다. 성수로 적과 바닥을 적시는 “젖음” 상태가 이 클래스를 위해 새로 생겼다. 1레벨 선택지는 넘치는 손길(나를 치유하고 넘친 양만큼 주변 적에게 피해), 성수 뿌리기(깨진 병이 4초간 웅덩이를 남긴다), 낙뢰침(젖은 바닥이면 이어진 웅덩이 전체로 번지고 젖은 적에게 두 배 피해)이다. 성수와 전기를 엮는 순서를 익히면 화력이 확 달라진다.
소환사 하나: 역병사제
역병사제는 낫을 드는 소환사이고, 자원이 둘이다. 마나와 함께 시체를 쓴다. 시체는 적이 죽은 자리에 남고, 반경 7 안에서 최대 10구까지 다룰 수 있다. 1레벨 선택지는 시체 폭발(시체가 살아 있을 때의 체력에 비례한 피해), 역병 전이(병을 옮기고 옮겨 받은 적이 쓰러지면 곁의 적에게 넘어간다), 전사 스켈레톤 소환(시체 한 구로 근접 스켈레톤을 일으킨다)이다. 뒤로 가면 암흑·가시·화염·사제 골렘까지 소환한다.
역병사제 선택 화면. 자원 설명은 클래스 데이터에서 자동으로 문장을 만든다
일곱 클래스 홍보 영상 촬영 때 8초 간격으로 뽑은 장면
일곱 개를 붙이며 겪은 것
클래스를 더하는 일은 데이터 파일 하나 추가로 끝나지 않았다. 신관과 자객을 넣은 다음 날, 클래스가 등장해야 하는 자리를 전부 세어 보니 16곳이었다. 선택 화면 미리보기 인물, 장비 외형, 무기 쥐는 각도, 스킬 모션, 아이콘, 소리, 이펙트까지. 특히 선택 화면 인물이나 소리는 빠져도 오류 없이 조용히 비어 버렸다. 한 곳씩 빠진 걸 찾아 고치는 두더지잡기를 끝내려고, 16곳을 목록으로 만들고 새 클래스가 하나라도 빠지면 실패하는 검사를 붙였다.
솔직한 현황도 적는다. 출시 체크리스트의 첫 항목은 “일곱 클래스 모두 30분 주행에서 10층 이상 도달”이다. 자동 플레이 봇으로 잰 최근 기록은 각인병 9층, 신관 9층, 성기사 7층, 감시자 7층이었고, 원소술사·역병사제·자객은 그보다 낮았다. 자객은 화력이 부족했고, 원소술사와 역병사제는 마나가 모자라 9월 27일 마나 회복률을 올린 뒤 다시 재는 중이다. 클래스 사이 균형은 아직 맞추는 중이라는 뜻이다.
처음이라면
처음 잡는다면 각인병을 권한다. 지금 기록상 10층 목표에 가장 가까운 클래스이고, 분노가 쌓이고 빠지는 흐름이 화면에서 바로 보인다. 설치물이 좋다면 감시자, 한 판 안에서 조합을 짜는 재미가 궁금하다면 신관이 맞을 것이다. 이 클래스들이 싸우는 무대인 다섯 아레나는 테마 아레나 다섯 곳을 설계하며에, 게임 전체 소개는 PallMark 소개 페이지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