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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포차 공산당 게임 공략: "당!" 한 박에 지목을 넘기는 법

랜선포차 미니게임 공산당 게임의 규칙과 박자 요령, 흔한 실수를 정리했다. 박 간격 520ms에서 450ms까지 빨라지는 템포와 판정 창 수치를 코드에서 직접 읽었다.

Salmonholic ·· 5분 읽기

랜선포차 공산당 게임 화면 두 장. 왼쪽은 다른 사람이 지목권을 가진 순간, 오른쪽은 내 차례에 "당!"을 기다리는 순간

공산당 게임은 랜선포차의 리듬 게임 여섯 개 중 가장 짧고 빠르다. 박자 세 개가 한 마디이고, 할 일은 딱 하나다. “당!“에 맞춰 다른 사람 화면을 탭하는 것. 규칙은 쉬운데 실제로 해 보면 지목받은 순간 손이 얼어붙는다. 이 글은 그 얼어붙는 순간을 줄이는 요령과, 게임이 실제로 어떤 수치로 돌아가는지 정리한 것이다.

규칙: 공·산·당! 세 박이 한 마디

화면 아래에 “공 산 당!” 세 글자가 박자에 맞춰 차례로 켜진다. 지목권을 가진 사람은 “당!” 박에 맞춰 다른 사람의 화면(2×3 그리드의 칸)을 탭한다. 지목받은 사람은 바로 다음 마디의 “당!“에 또 다른 사람을 지목해야 한다. 이렇게 지목이 계속 오가다가 누군가 박자를 놓치면 그 사람이 흰 우유 한 팩을 마신다.

첫 지목권은 이번 라운드의 주인공(직전 라운드 패자)이 갖는다. 살아 있는 사람이 2명 이상이면 후보에 오른다.

항목 값
한 마디 3박 (“공”, “산”, “당!”)
처음 박 간격 520ms
빨라지는 방식 9박마다 20ms씩 짧아짐
가장 빠른 박 간격 450ms
최대 길이 30마디(90박)
금지 방금 나를 찍은 사람을 되찍기 (2명일 때만 예외)

30마디를 다 버텨도 끝이 아니다. 그때는 박자가 가장 들쭉날쭉했던 사람이 “박치”로 걸린다. 반대로 박자가 가장 고른 사람은 라운드 1등이 되어 포인트를 받고, 배탈 게이지가 차 있으면 물 한 잔(-10)도 받는다.

이기는 요령

지목받기 전에 다음 상대를 정해 둔다. 박 간격이 450ms까지 줄면 한 마디는 약 1.35초다. 지목받았다는 표시를 보고 나서 누구를 찍을지 고민하면 늦는다. 남이 지목권을 가진 동안 “나한테 오면 오른쪽 아래”처럼 미리 정해 두면 손만 움직이면 된다. 단, 방금 나를 찍은 사람은 못 찍으니 그 칸은 후보에서 빼 둔다.

화면을 보지 말고 소리에 맞춘다. 판정은 서버가 입력을 받은 시각으로 한다. 그런데 창이 넉넉하다. 박보다 250ms 먼저 도착한 입력까지, 350ms 늦게 도착한 입력까지 인정한다. 글자가 켜지는 걸 눈으로 확인하고 누르면 대개 늦은 쪽으로 밀리니, 메트로놈 소리를 듣고 “당”을 입으로 같이 세면서 누르는 편이 안정적이다.

빨라지는 구간을 알아 둔다. 9박마다 20ms씩 줄어 36박째(12번째 마디)에 바닥인 450ms에 닿는다. 판이 길어질수록 처음 템포에 익숙해진 손이 뒤처지므로, 10마디쯤부터는 한 박 일찍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누른다.

공산당 게임에서 지목받고 얼어붙어 걸린 화면. 조작 영역에 “나 — 지목받고 얼어붙음”이 떠 있다 지목받은 뒤 “당!“을 그냥 흘려보내면 이렇게 된다. 얼음 연출과 함께 바로 벌칙이 확정된다

흔한 실수 네 가지

실패하면 이유가 병맛 문구로 뜬다. 코드에 들어 있는 사유는 네 가지다.

실수 화면 문구 원인
놓침 지목받고 얼어붙음 늦은 창(350ms)이 닫힐 때까지 아무것도 안 누름
빠름 “당!“보다 먼저 찍음 (혁명이 너무 빨랐다) 박보다 250ms 넘게 먼저 누름
늦음 “당!“을 놓치고 늦게 찍음 (회의 지각) 박보다 350ms 넘게 늦게 도착
잘못 찍음 방금 날 찍은 사람을 되찍음 (보복은 당규 위반) 금지 대상 탭

가장 많이 걸리는 건 “보복”이다. 나를 찍은 사람에게 되돌려 주고 싶은 마음이 손보다 먼저 나간다. 앞에서 말한 대로 그 칸을 미리 머릿속에서 지워 두면 줄어든다.

구현 포인트: 한 박에 한 사람만 할 일이 있다

공산당 게임은 서버의 공용 리듬 엔진 위에 얹혀 있다. 369·딸기·바니바니·007빵·두부와 같은 엔진이고, 9월 27일 커밋 92995ff(“리듬 게임 6종 + 공용 박자 판정 엔진 + 테스트 45개”)에서 한꺼번에 들어왔다. 엔진이 게임에 묻는 것은 “이 박에 누가 무엇을 해야 하나”뿐이다. 공산당 게임의 답은 짧다. 마디의 세 번째 박일 때만, 그 마디의 지목권을 가진 한 사람에게 “지목” 동작이 필요하다.

지목 대상 검사는 이렇게 되어 있다. 직전 마디의 지목권자를 뺀 나머지가 있으면 그중에서만 고를 수 있고, 두 명만 남아서 뺄 사람이 없으면 되찍기를 허용한다.

const others = ctx.alive.filter((s) => s !== seat);
const noBounce = others.filter((s) => s !== prev);
return noBounce.length > 0 ? noBounce : others;

템포 하한 450ms에는 이유가 적혀 있다. “지목받고 다음 ’당!’까지 3박(약 1.35초) 안에 골라야 하므로 450ms 아래로는 안 내린다.” 처음 하한은 380ms였다. 같은 날 커밋 a9506fb에서 박자 오판정(늦게 누른 입력이 다음 박에 붙던 문제)을 고치면서 공산당 템포 하한을 450ms로 올렸다. 380ms면 지목받고 넘길 때까지 1초 남짓밖에 없어서, 사람이 누구를 찍을지 고를 시간이 사실상 없었다.

9월 27일 새벽, 개발 중에 돌린 자동 시뮬레이션 300판에서 공산당 게임은 중앙값 20.0초, 짧으면 11.3초(p10), 길면 44.3초(p90)에 끝났다. 주인공이 지는 비율은 18%로 여섯 자리 평균과 거의 같다. 첫 지목권이 크게 불리하지 않다는 뜻이다.

마무리

공산당 게임은 1분도 안 걸리는 짧은 게임이라 판 중간에 템포를 바꿔 주는 역할을 한다. 박자 판정이 왜 250ms·350ms인지는 리듬 게임 박자 판정 엔진 글에 따로 적었다. 같은 엔진을 쓰는 007빵과 두부 게임도 지목과 박자를 섞은 게임이니 같이 보면 좋다. 게임 소개와 다른 미니게임 목록은 랜선포차 게임 페이지에 있다.

#랜선포차#공산당 게임#리듬 게임#공략#미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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